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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문의.
 
정연욱
2010.05.17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연욱입니다..^^

내일가서 이야기하면 되지만서도..
글로 남기는게 더 일목요연할거 같아 적습니다.
안경 때문에 문의드리는 건데요.


저는 원래 고1 부터 안경썼구요.
당시에는 난시만 아마..6~7단계 정도 들어간 걸로 기억합니다.
그게 30살이 될 때까지 계속 썼구요. 점점 도수가 발전해서..
근시, 난시 모두 꽤 있는 걸로 착용했습니다.
난시는 각막난시만 있습니다. 눈썹이 찔러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눈이 안좋았다기 보다는 조절력약화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런데 31살에 큰 수술을 받고 나서 시력이 엄청좋아지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안경을 맞춰보니 양안 모두 난시만 -0.5 였습니다.

중요한건 이 때부터인데요..
안경이 안맞더라구요.
분명 도수는 굴절이상에 맞춘건데 더 잘 보이는지도 모르겠고..
빛번짐이 약간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그냥 썼는데요.

장기 착용을 하면 당시는 몰랐는데..안정피로에 빠졌구요.
한번 발생한 그 증상이 그 이후로는 툭하면 발생하더라구요.
컴퓨터를 오래해도 생기고..
당시만해도 이게 무슨 질환이나 처방된 복용약 문제로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보니 폭주과다? 조절과다? 개념에 적용될 수 있는 문제더라구요.
지난주 프리즘바 검사를 했을 때 오른쪽눈의 스텝버젼스(맞죠?)가 30이 넘었던거 같은데..



여기서 궁금한게..
1. 안맞는 안경을 썼을때 스텝버젼스가 증가 가능한지?
2. 그리고 한번 과다하게 올라가버린 조절근이 잘 풀리지 않는건 아닌지?
3. 위와 같은 상황으로 안정피로에 빠질 수 있는지?


지난주 방문 이후로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있고,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호전됐습니다.
달력에 체크해놓은 것을 보니 제 눈이 호전되는 시기가 멈춰진게..
분당에서 맞춘 안경을 쓰고 부터 더군요.


안맞는 안경을 굳이 쓰려고 했던건..적응기간이 필요한 프리즘 처방을 믿어서였는데..
아무래도 아래 직원들이 대답해주지 않으려고 뻥을 쳤던거 같습니다.
안경 관련해서 이야기가 더 긴데..궁금한 것만 적구요.
여유나실 때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처방하지 않은 안경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눈의 생리학이 아직은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므로 안경처방은 조금 이르다는 것이 저의 견해 입니다.

안경으로 인한 버전스 변화는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ac/a비라고 하는데 도수 대비 버전스 변화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폭주과다로 보이는 것은 비전테라피로 인하여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기능이 향상되었다는 증거로 이는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되면 설명 드리겠습니다.

안정피로는 비전테라피 후에도 느낄 수 있는 것이므로 꼭 안경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일전에 제가 안경 착용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내린적이 있는데... 혹시 모를 안정피로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때문입니다. 본인이 안경 착용이 편하다고 대답했기때문에 편한데로 쓰라고 말했던 것이구요..

안경을 착용하던 그렇지 않던 안경은 눈의 생리학적 문제를 보충해주는 의료 도구일 뿐 치료적 목적과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좀더 자세한 상담은 내원하시면 안내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뇌성마비 아동에대해서
  둘째 아이가 내사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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