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초등학교 때부터 난독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이해도 하지못했기 때문에 책 읽는 것을 기피했습니다.
중학교1,2,3학년 때는 책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그때도 정말 글자를 읽는 것이 힘들어서 공부 하기 힘들었엇고, 그때는 주로 말하면서,쓰면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수업을 예습하고,집중하고 들어도, 칠판에 써있는 선생님의 필기와, 책에 있는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렇게 고등학교에 올라왔고, 아무런 기초도 없이 바로 의미단위 읽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언어포스12)
옛날에 워낙 난독증이 심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미단위 읽기가 효과가 있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의미단위 읽기도 속도에 매우 치중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는 거리가 멀었고
(중간 중간 단어를 못보고 지나갑니다), 워낙 기초가 부실했기 때문에 도중에 의미단위 훈련을 그만두고 말았고, 결국 읽기능력이 다시 붕괴되었습니다.
그러고 그 후에는 속독훈련을 시작했습니다.(스피드북)
간단한 시지각 훈련과 더불어 시폭확장훈련, 등등 하니까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거의 한번 지각했을 때 1줄씩을 읽었습니다.(25글자정도)
그 것도 잠시 기초가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속독 훈련이 끝난후에 글 읽기 능력이 다시 붕괴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무훈련도 안받고 있고,책을 많이 읽으면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있었는데,
난독증테스트를 받아보니 2.13을 뛰어넘은 3.3이 나왔습니다.
(현재 증상)
1.글을 읽는 것이 힘들다.
-손가락으로 짚어서 읽는 것, 음독이 훨씬 편하다
-음독이 오히려 눈으로 읽는것보다 빠르다.
-눈이 한단어를 지각하면 다음으로 잘 넘어가지지 않는다.
-글을 읽으면 잘못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ex)거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를 거기에는 여러 가지 단점이 있다.로 이해하는 경우
2.눈이 지각이 잘 되지않는다.
-글을 읽을 때 눈이 편안하게 글자를 인식해서 이해한다기 보다는
억지로 끊어서 이해하고, 글자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기보다는 맴도는 느낌이든다.
눈이 자의적으로 독해하는 것이 아니라 눈이 글자를 쫓아가는 느낌이든다.
3.특별한 증상(예전의 습관으로 인한)
-펜을 들고 글을 읽으면 글이 그렇지 않은경우보다 잘 읽혀진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글이 잘읽어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