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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싶은데요
 
윤여연
2017.06.10

아이가 조산했고 33주 뇌병변을 앓고 나서 6세반에 시지각을 발견했어요
지금도 치료받고있습니다 현재는 10살

제 주변에 우리아이와 비슷한 양상을 띄어서
작업센터로 많이추천을 해드렸구요

제가 하는일은 아이들학습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하는데
시지각이 불편할것같은 아이가 많은데 막상 이야기를 하면
받아들이기를 상당히 거부하는 분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하고싶은데 4년학사가 있어서 편입r또는 석사진학을 하고자 하는데
어디에서 어떻게 공부하나요 ??
아니면 진학이 아니어도 공부할수있는방법이 있나요 ??


반갑습니다.
한국시지각발달센터장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을 읽고 고민하면서 답변을 드립니다.

시지각(visual perception)은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지각생리학(perceptual physiology), 생리심리학(physiological psychology)의 파생된 분야로 시각과학(vision science)에서의 정의는 반사되는 빛(light)에서 정보를 추출하면서 환경적인 물체와 사건들에 관한 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고, 또 다른 정의는 본 것을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으로 본 것에 대한 중추 신경조직의 높은 수준의 인식, 이해, 그리고 해석을 포함합니다.

다른 어떤 감각보다도 시각(vision)과 시지각(visual perception)은 아이들의 학습과 행동 형성에 중요한 수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시각과 시지각을 발달하기 위해서는 아주 근본이고 밑바탕인 시각의 생리학적 기능이 최상의 수준을 유지해야 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각 경험에 의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각의 생리학적 기능은 시력뿐만 아니라 양 눈이 함께 사용하는 기능인 양안시(Binocularity), 주시 유지 기능, 주변시(peripheral vision), 깊이 지각(depth perception), 움직이는 환경과 움직이지 않는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고 탐색 기능, 시각화 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검사의(optometric doctor)제도가 있어 전문화 된 교육과정을 거친 이후에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이 시각의 기능적인 부분을 검사하고 평가 그리고 치료적인 개입을 하고 있습니다.
시각의 기능적인 부분을 제외한 시지각 증진 활동 프로그램은 특별한 교육과정 없이 누구나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에게 시지각 증진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전 반드시 시각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서 검안의(발달, 행동 검안의 등)에게 검사를 하여 만약 문제가 있다면 먼저 시각의 기능적인 문제부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처럼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제도는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셨는데 좀 어려운 질문이네요.

양안시 기능장애, 약시, 사시, 복시, 입체시 기능 등의 시각의 기능적인 문제 유형을 검사 및 평가 그리고 치료를 하는 시각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일단 안경사 면허취득을 해야 함과 동시에 개별적으로 다양한 학문(발달심리학, 지각생리학, 특수교육 등)을 접하면서 많은 임상 수련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뇌병변 진단을 받고, 시지각에 문제가 있어 도움을 주려는 부모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뇌병변 진단을 받은 아이들은 제 임상적 경험에 의하면 양 눈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는 시각의 기능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각기능과 발달의 연관성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면 아이의 시각과 시지각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센터로 전화를 주시면 아이를 위해서 최대한 제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힘내시고 분명 아이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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