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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브로콜리
2017.06.22

안녕하세요 :)

눈이 불편한 30대입니다.
요근래 특히 오른쪽 눈이 불편하다고 느껴, 검색을 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느낀 제 눈에 대한 생각들, 불편한 점들을 나열해 보자면,




1.
부끄럽게도 제 시력이 얼마인지 정확히 인지도 못하고 있네요.
왼쪽과 오른쪽 시력 차이가 있고, 왼쪽에 난시가 있어서
안경맞출 때 안경사님께서 약간 어려워하시는(?) 그 정도로만 인지하고 있습니다.




2.
3~4년 전쯤, 갑자기 친구가 제 눈이 빠르게 움직인다고 얘기하길래,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안진증 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긴장해서 그런가 보다 가볍게 넘겼는데, 이게 어느 순간 의식이 되니깐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할 때, 그 사람의 한쪽 눈만을 주시하고 보려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하면 눈의 흔들림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말이죠.
그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의식없이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쳤었는데..



3.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오후시간만 지나면 눈이 피로하다고 느낍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더 심하게 느끼고, 눈이 흐릿흐릿해서 답답한 느낌이랄까.
자꾸 뭐가 낀 것 같고..뿌연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구요.
그래서인지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질 않습니다.
이때마다 재밌는 소설책을 읽는데, 그 내용때문에 여차여자 몰입은 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알아봤는데, 머리에 열이 가득하면 눈에도 영향이 간다고는 합니다. 뭐가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도 제가 평상시 느끼는 불편함 중의 하나입니다.




4.
왼쪽 눈이 나쁨으로 해서 오른쪽 눈이 더 많은 일을 할 거란 생각은 했었습니다. 그래도 오른쪽 눈이 급격하게 나빠질 거란 생각은 안 했었는데, 요근래 갑자기 오른쪽 눈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얼굴 앞에 있는 핸드폰 문자를 보는 것 조차도 편한 느낌이 아니어서,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 10cm 거리의 핸드폰 문자를 바라봤습니다. 글짜가 두개로 보인달까요. 안경을 써도 똑같았습니다.



5.
책을 읽을 때 띄엄띄엄 읽는 느낌이 듭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어 나가야 하는데,
재밌는 소설을 겨우 몰입할 때나 가능하고 대체적으로 책 읽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몰입이 안될 때는 속발음도 심하구요. 책 읽는 속도도 느립니다.




6.
평상시 저도 모르게 생기는 멍이나 상처가 많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랬구요, 제가 자주 덜렁거리기도 했고, 그저 주의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이곳에 와서 눈에 대한 자료를 보니, 이 문제가 눈에서 비롯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 읽을 때 외에는 안경을 쓰지 않구요, 특별한 날 아니고서야 렌즈도 끼지 않습니다. 요 며칠부터 눈의 불편함을 깊게 느끼고, 안경과 렌즈를 제대로 맞춰서 꾸준히 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검사를 제대로 받고 안경을 맞추고 제 상태도 점검받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문의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가서 검진 받아보고 싶은데,
토요일 오후 시간에 예약이 가능한지 여쭈어 봅니다.


반갑습니다.

브로콜리님의 증상은 다른 사람의 이해를 받기 어려운 본인만의 고통스러운 힘겨움으로, 충분히 긴 글에서 전해집니다.

전반적인 눈의 상태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위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눈의 기능문제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문의주신 내용에 답변을 드립니다.

1번 답변:
두 눈의 시력차이가 있는 걸로 보아 부등시 및 난시를 가진 굴절상태입니다.

2번부터 6번까지의 답변 :
- 양 눈 사용의 어려움(Binocular dysfunction)
- 억제(Suppression)
- 주시 지속성 문제(Fixation attention problem)
- 눈 움직임 기능문제(Eye movement dysfunction) 등의 시각문제입니다.

시각문제는 시각(vision)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보는 능력인 시력(visual acuituy)과 본 것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뇌의 과정까지 포함하는 시각(vison)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용을 보면 한 눈을 위주로 쓰는 것을 아시는데, 이는 억제(suppression)현상입니다.
억제(suppression)란 양 눈이 함께 사용하는데 어려움으로 인해서 한쪽눈으로만 기능하는 현상입니다.

우리의 눈은 두 눈(two eyes)이 마치 한 개(one eye)인 것처럼 뇌에서 통합하여 편안하게 보도록 자동화된 시각시스템입니다.
양 눈이 뇌에서 시각적 통합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자동화 과정이 떨어지면, 원활한 양안시(binocular vision) 처리가 안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 자연스럽게 책 읽기가 힘들고, 빨리 읽기도 어렵고, 물체나 대상을 오래 주시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더불어 주의력과 집중력도 저하됩니다.
현재 브로콜리님은 최대한 가까운 근거리 업무 (학습)이나 핸드폰 사용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멍이나 상처가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경우는 시각처리의 기능문제로 인해 정확한 거리판단의 어려움으로 인해 잘 부딪히거나 주변의 물건을 잘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검안학적 시각기능검사(vision function test)를 통해 기능문제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포함하여 특별한 기능개입의 안경처방 및 필요하다면 비전테라피-시각치료를 통해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시각문제 유형의 증상은
시력과 안과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안과에서 이상이 없다거나 단순 스트레스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적인 개입을 전혀 받지 못해 악화되어서 방문하는 사례가 많은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증상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본 센터에서 수행하는 검안학적 시각기능검사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센터에서는 자주 개입하고 있는 시각문제의 범위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검사시간은 1시간 소요되며, 예약시간은 토요일 오후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해 드리겠습니다.
센터로 전화주시면 예약 및 추가적인 상담을 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시 비젼 테라피 문의드립니다.
  책읽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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