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세 남성입니다.
독서시 행간을 자주 놓치고 단어를 건너 뛰는 바람에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정독한다고 하는데도 말이죠. 그렇다보니 독서 하는 동안 상당히 지치게 되고 무리할 경우 두통이 생기거나 졸음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수년전까지 그림그리는 일을 하였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으나, 2년전부터 시나리오 각색 일을 하게 되면서 글을 읽는 것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주변 영화인들은 시나리오 한권(A4용지 약70여 페이지)을 30분 내지 40분 내에 읽고도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반면 저는 2배,3배 어떤경우는 4배 정도의 시간동안 천천히 읽거나 반복해서 읽고 나서야 모두 이해가 되다보니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물론 이해 하고 나서는 머릿속에서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일은 쉽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증상을 말씀 드리자면, 독서중 책의 활자가 흐릿해진다고 해야 하나요? 바탕의 종이에 간섭을 받는 그런 느낌이 들고...종이의 광량이 돌발적으로 증폭 되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특히 형광등 조명)
컴퓨터의 바탕화면도 너무 눈에 거슬려서 단톤의 어두운 회색 계통으로 설정하거나 모니터 밝기를 다운 시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색상의 극단적인 대비에 눈이 쉽게 피곤해 지기도 합니다만 저만 조금 과민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한가지 있는데, 책속의 활자보다 모니터를 통해 보는 활자가 좀 더 읽기 쉽다는 점인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 외에 낮에 외출시 눈이 너무 부시다 보니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버티거나, 그늘로 들어가 잠시 눈을 감고 있어야 견딜만 합니다.
대략적인 증상은 이정도 말씀드리구요...궁금한것은 제가 얼렌 증후군일 경우(물론 구체적인 진단 받아봐야 하겠지만) 저같은 중년의 경우도 교정이 가능한지...그리고 어느정도 호전 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