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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난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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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이 생긴 것은 제가 중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당시에는 난독증이라는 병명조차 알지 못하던 때라 단순히 컨디션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증상은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져서 보통 문제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할 쯤에는 글 한줄 읽기도 버거운 상황이었습니다.



주변 좀 이름있는 안과들은 물론 고려대, 가톨릭, 연세대 같은 대학병원들도 모조리 가 보았지만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되려 그런 증상이 있을 수 있냐며 의심하는 의사들도 상당수였습니다. 저는 그 때 의사라는 직종이 저렇게 아집 덩어리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엉망진창인 성적으로 전문대에 입학한 그 해에, 저는 시지각 발달 센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요. 솔직히, 증상이 낫는 다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정상적이진 않지만 어느정도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문 서적이라거나 컴퓨터 화면의 글씨들은 읽기가 힘들지만...그래도 읽을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증상이 다 낫지 않아 한달에 한번씩 검사를 받고 있어서, 더 좋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증상으로 헤메다 이 글을 발견하게 되면, 꼭 한번 센터에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또, 훈련 과정에서 제가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고민스러워 하자 훈련비에 도움을 주신 원장님과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이 글이 분명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나아질거라 기대해 봅니다. 저희도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시지각 치료 후기^^
  고도근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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