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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각센터 체험기?
 
이정우
2016.03.07

저의 아이는 지금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던 고2 중간고사 때부터 시작된 글자의 벌어짐 현상(복시)에 집중을 못하게 되고 점점 심하게 되어
여러 안과병원(동네안과, 김안과, 한의원, 삼성병원, 신경 정신과등 이것이 저의 아이같은 아이들의 코스이지요)을 다녔지만 이상이 없다는 대답 만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시지각센터를 알게되었고 학교생활과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원장선생님 얘기는 단안복시로 너무 늦게와서 치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에 맘은 조급했지만 주1회 치료를 계속하였고 집사람과 저역시 인생은 길다는 생각에 공부보다는 치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시기에 안경을 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센터에서 맞췄고 치료를 계속하였습니다.
고3되던 작년 여름 별차도가 없자 집중치료를 3개월하면 치료가 될것같다고 하는 원장선생님 말에 그 방법을 택하였고
주3회 치료를 선택하였고 학교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고3 이중요한 시기에 모든것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하였습니다. 이곳에 오는 아이들이 모두 그렇듯 저의 아이 역시 이곳에 모든 것을 걸고 치료에 전념 하였습니다.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들어가는 비용, 시간, 노력에 비해 효과는 미미하였고 1년이란 시간,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소비하면서 보냈던 치료도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벌어짐 현상의 시작이 5분에서 15분정도로 늘어난 정도)
안타까운 맘에 비슷한 치료를 한다는 홍제동의 한 센터를 찾았고 그곳에서 2시간 가량 검사를 한 후 그곳 선생님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안경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시지각운동이 별큰도움은 안될 것 같다라는 얘기와 홍콩의 puyi 안경체인에서 정밀한 검사를 통해 I spection 렌즈를 찾용하면 치료 가능할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애가 치료만 가능하다면 하고 홍콩을 가기로 했습니다. (렌즈가격이 300만원에서 500만원정도)
가기전 마지막으로 아산병원 임현택선생님이 복시, 난시등 잘본다는 말에 지인을 통해 진료를접수를 하고 진료를 봤는데 원인은 난시가 심해 하드 컨텍트렌즈를 쓰면 치료가 된다는 아주 간단한 답을 들을 수 있었고 진짜 모든 것이 하드렌즈하나로 해결되었습니다.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고3의 시간, 비용, 노력들 모든 것이~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치료가 되고 있는 것 인가요?
다들 얼마나 많은 효과를 보고계신가요?


위의 내용은 잘 보았습니다.
자녀분이 처음 방문시 호소한 내용입니다.
- 책을 보면 글자가 흐려지고 상이 나누어짐
- 글자가 떠 보이는 증상
- 겹쳐 보이는 증상 (글자 및 신호등 불빛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 그림으로 표현)
- 번지는 현상
- 초점을 잘 못잡을 때가 있음
- 발생 다시 카페인 섭취 많이 하고 수면부족 상태- 충분한 수면과 카페인을 줄여도 회복 되지 않음
- 예전에는 5분 눈감으면 평상시로 돌아왔는데 요즘은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음
- 눈을 찡그리면 괜찮은데 눈의 피로가 높을시 증상이 심해짐
- 빛의 증상에 민감함
- 먼곳보다는 가까운 곳에 증상이 잘 나타남
- 예전에 잠시 어두운 곳에 들어 갔을 때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음
- 기타등등
그 외에 스크린 검사에서 추가적인 증상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단순히 굴절적인 문제인 난시(Astigmatism) 보기에는 증상이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단지 난시문제로 모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위의 증상에서 글자가 떠 보이는 증상, 글자가 번져 보이고, 흐려지는 증상 등은 조절기능장애(accommodative dysfunction), 입체시 기능 손상, 억제(suppression)가 포함 된 양안시장애(binocular vision dysfunction)가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 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들이 위에서 경험하신 것처럼 여러 안과를 방문하신다 하더라도 특별하게 진단을 받지 못하는 예가 많습니다.

센터에서 치료적인 개입이 되면서 본인이 많이 좋아졌다는 부분도 전달된 내용이 있습니다.
시각훈련을 통해서 양안통합능력, 조절능력의 회복, 조절부족으로 나타난 겹쳐보이는 현상이 줄어들고, 입체시가 정상범주의 절반정도에서 정상범주로 거의 회복한 상태이고 치료적인 마무리가 남아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난시를 조금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하드렌즈를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하드렌즈로 평생 착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추후 조금 더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치료적으로 최종 마무리가 되지 못한 부분은 센터에서도 안타깝습니다.
눈의 제일 건강한 방법은 안경을 착용해서 시각기능을 유지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생생한 후기입니다!
  시지각 전혀 알지 못했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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