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현재 고1입니다.
우리아이의 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중학교에 다닐 때 부터 인 것 같습니다.
사물을 볼때 턱을 치켜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검사 결과 눈을 뜨는 눈두덩이의 근육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아이를 설득해서 근 1년만에 수술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턱을 치켜드는 습관을 없어졌지만, 눈이 매서워졌습니다.
아이를 볼때마다 눈이 사나와졌다고 지적하면, 친구들도 눈이 무서워졌다고 자꾸 지적을 한다고
합니다. 근시라서 안경을 써야하는데, 안경을 쓰면 더 불편하다면서 안경도 사용을 안하고,
다만 뒷 자리에서는 칠판글씨를 보기위해 안경을 가지고 다닙니다.
어릴때는 책을 끼고 살던 아이가 언제 부터인가 책을 멀리하고, 무기력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야단도 치고, 달래도 보고 .... 성적은 자꾸 떨어지고....
어느날 EBS에서 비젼테라피에 대한 내용이 방송이 되었습니다.
우리아이가 해당되는 것 같아 무조건 찾아갔습니다.
실장님의 검사가 끝난 후, 내 자신이 좌절감에 빠져듬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남편도 건강이 좋지못해 사업을 잠시 남에게 맡겨놓고 쉬어야만 하는 상태에 아이까지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상태라는 이야기는 내게 너무 큰 충격이었죠.
그러나, 실장님의 말씀은 자신에 차 있었습니다.
걱정하지말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눈의 문제가 회복이 되면 공부도 잘 할 수있고, 자신감도 회복이
되니 걱정말라고.....
일주일에 두번씩 테라피를 받으러 다니고, 집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눈 훈련을 시키고....
그동안 호흡기가 약한 남편과 아이를 위해, 아이를 1년 휴학을 시키고 따뜻한 나라로
휴양을 갈 계획을 하고 어디가 좋을까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아이가 기말고사가 끝나면 담임선생님께 계획을 말씀드리고 의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던중
아이의 복시가 사라지고, 여러상황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도 부드러워지고.....
또, 기말고사의 성적도 올랐고....
여러가지로 복잡했던 상황이 종료가 되는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평온해진 일상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아침밥을 먹이고나면 8시 30분 쯤 송파도서실로 공부를 하러갑니다.
그리고, 6시면 집에 와서 좀 쉬고 저녁을 먹고, 다시 공부를 하다 12시면 잡니다.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도 생기고 .....
그러나, 나는 우리아이 눈에 힘이 들어가 있는지..... 자주 확인을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친절하게 우리아이를 훈련시켜주신 실장님과 여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