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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작한지 3개월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김채은
2013.10.0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7월부터 계속 시지각 치료를 받고 있는 김채은이라고 합니다.
사실 처음 센터를 왔을 때만 해도 책 보기도 힘들고, 마음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태였었는데,
치료를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는 느낌을 받고 있고, 시지각 센터를 알게 되어서 저에게는 참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애써주시는 조형철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저는 작년 초부터 이상하게 가까운 책이나 신문 등을 볼때 뭔가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불편하게 보이고, 흐릿한 건 아닌데, 초점이 안 맞는 듯한,, 정확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계속 뭔가 느낌이 이상했었어요.


안과에서는 안구 건조증 때문이라고 해서 항상 인공 눈물을 넣고, 눈을 잘 쉬어주고 했지만, 증상은 그대로더군요. 그러다 몇달이 지난 후 저는 컴퓨터 화면도 확대해서 보게 되고, 책을 볼 때도 이상하게 잘 와닿지가 않아서 집중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시지각 센터를 알지 못해서, 저 나름대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보고 병원도 다녀보고 했는데, 안과에서는 '노안증상'인 것 같다고 했었어요. 잘 모르겠다고 하는 안과도 있었구요.


가까운 걸 보는게 불편하고, 컴퓨터 화면을 확대해서 보는 증상 때문에 저도 노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안과에서 추천하는대로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라식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가까운 걸 보는게 불편했고, 멀리 보는 시력도 생각만큼 교정되지 않아서 가까운 건 여전히 불편하고, 멀리 보는 것도 불편한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수술이 이상하게 된 건 아닌가 혼자 불안해 하던 중 시지각 센터를 알게 되었고, 여러가지 기능 검사와 눈 상태에 대한 검사를 하고 나서 시지각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조절 기능이 너무 과도하게 긴장한 조절 과다형이라고 하셨어요. 기능적인 부분의 문제이기 때문에 노안도 아니었고, 안과 병원에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사실 라식 수술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는데, 저의 경우는 할 필요도 없는 수술을 했던 것이었죠 ㅠㅠ 그 얘기를 처음 듣고 얼마나 자책감이 들었었는지ㅜㅜ 지금 생각해도 왜 내가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을까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7월부터 너무 과도하게 긴장된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시각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몇시간동안 같은 그림을 가만히 쳐다보면서 관찰하는 치료라서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치료 안경도 쓰게 되었구요. 그러다 차츰 관찰 훈련이 익숙해지고, 집에서도 조금씩 관찰훈련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책을 다시 보는 것이 편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보이긴 하는데 와닿지도 않고, 이러다 책을 못보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었는, 다시 글자가 와 닿기 시작하고 읽히기 시작하니 스스로 치료에 대한 믿음이 더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완전히 다 치료가 된 건 아니라서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해 나가야겠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꾸준히 잘 따라서 해 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또 이 센터를 빨리 알았더라면, 수술하기 전에 여기에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정말 큽니다.


사실 제 주변에 라식이나 라섹을 하고 좋다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저도 당연히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원하는 시력만큼 교정되지도 않았구요. 또 생각보다 라식이라 라섹 부작용으로 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눈의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튼, 시지각이라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걸 치료받으면서 많이 느끼고 있고, 항상 고생하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채은씨..라고 해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개명하셨다는 걸 망각하고 ^^

지난 주 채은씨 오셨을 때 책 보는 게 많이 편해지셨다고 그래서 한 주 동안 조금 많은 양의 책을 읽으셨다고..
초기에 정말 좋아질 수 있는지 눈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민이 많았던지라 안타까웠는데요.
좋아져서 밝아진 모습 보니 너무 기쁩니다 ^^

부산에서부터 토요일만되면 왔다 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주에 뵐게요 ^^!

  센터장이 드리는 글
  재활치료 받고계신 어머니들 꼭 한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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