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기능적 문제 :  

난독증/학습문제

복시/두통/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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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원장님

안녕하세요 원장님

장문편지 진짜 오랜만이라 진짜 서툴고 어색하네요.

결국 편지는 따로 쓰기로했고 우선 기억나는거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사실 기억안나는 증상도 있고 멀리서보면 다비슷한 증상들인데

가장 먼저든 생각은 죄송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치료할 수 있었던 순간.. 시간들 많았고

치료비 부담없이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시고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치료 도와주셨는데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대충 넘어간것같습니다.

그때 고3때 집에와서 치료하지 않고 폰만 하루종일 들여다봤던

제가 너무 후회되고 창피합니다.

작년에 시작한 입시에 실패하고

올해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나서야 치료의 중요성을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공부를하든, 미술을하든, 노가다를하든

그 어떤 일이든 그 과정자체가 엄청 고통스러울 것이며

정신력으로 버틴다한들 결국엔 벽을 만나고

목표에는 도달못할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부모님과도 얘기한거지만 내년에 학교를

다니든 한번더 도전하든 그전에 주어진 (12.1.2) 이 3개월안에

어떻게든 완치까진 못하더라도 일상생활 가능하게

눈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무엇을 못이루게되는 불이익가지는 없게끔 치료를

끌어올리고싶습니다.

사실 원장님이 치료해주신다고 했을 때 속으로 너무 안심이되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 이제 스스로 센터 치료비 부담할만큼 책임감도 조금 생긴것같고

센터와 원장님, 부모님이 믿어주신거만큼

절대 실망안시켜드리고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

제가 편지는 많이 안써봐서 조금 서툴긴 해도 정말 진심으로 나아지고 싶다는거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이제는 제 스스로에게 안지기로 했습니다.

정말 시키는거 다 하겠습니다.

원장님. 도와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OO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