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의 기능적 문제 :  

초점문제/빛예민

라식수술후/두통

어지럼증/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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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신OO (37세)

 시지각 센터를 찾아 오게 된 것은 두통 때문이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심한 두통을 앓고 있어 대학병원 진료를 받고 있었고

뇌혈류 검사, MRI, CT 등 다양한 뇌 관련 검사를 받아도 정상이며

편두통이라는 전형적인 질환이라는 얘기뿐이었습니다.

저는 편두통이 올 때 전조증상으로 시야 앞이 반짝거리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시각 전조증상이 있었고

예상할 수 없이 갑자기 시작되는

전조증상과 두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병을 가지고 있다 보니

내 두통의 원인에 대해 먹는 것, 날씨, 기압 등을 기록했는데 공통점이 없었습니다.

하루는 책을 보다가 전조증상이 나타나서 내가 보는 게 힘들고

정상적이지 않은가라는 느낌을 받아 제 증상에 대하여 검색하였고 시지각 센터를 알게 됐습니다.

지푸라기 잡는 생각으로 센터에 방문하였고

제 눈이 양눈을 쓰는 힘이 약하고 기능이 떨어져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나아질 수 있다 하여 그 때 희망이 생겼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여 안경을 새로 맞추고

홈테라피 및 방문 진료를 꾸준히 했습니다.

안경을 쓰고 다니는 것도 처음에는 좀 어색했으나

나아진다는 생각을 하면 무엇J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센터에서 가르쳐준대로 하고 안경이 익숙해지자 보는 것도 편해졌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굉장히 불편하게 모든 걸 봐왔다는 것을 그 때 깨달았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2~3번 정도 오던 편두통이 6개월에 한 번으로 매우 줄었고

일상생활이 더 감사하고 편해졌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치료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 정도의 나아짐도 놀랍고 감사합니다.

주변에 저와 같이 두통을 심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시각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치료에 열심히 참여해 안경까지 벗고 일상을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