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은 시각적 인지 불능의 한 형태로, 사람의 얼굴을 재인할 수 없는 것으로 뇌손상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질환문제가 아닌 경우에도 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병원에서 MRI검사까지 하고도 이상이 없거나 치료할 곳을 헤매고 본 센터를 찾아오시는 사례가 많습니다. 

안면인식장애처럼 느끼지만 이러한 증상은 양 눈을 하나로 쓰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시각기능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안면인식장애처럼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 못 하고, 얼굴을 봐도 스쳐 가는 느낌이고, 상대의 기분이나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눈치가 없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기억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상대방과의 소통에서 약간 고립된 섬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나타나는 시각기능문제의 증상으로는

•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
• 초점 없이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음
•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상
• 눈으로 흐릿하게 들어오는 정보의 처리가 원활하지 않는 느낌
• 항상 잠 못 잔 사람 같이 비정상적이고 안정적인지 못한 상태의 느린 의식을 가짐
• 기억력이 많이 떨어짐
• 이해력도 약해지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짐
• 내가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불분명하게 진행되는 느낌 
• 의식이나 행동의 현실감이 떨어지는 증상
• 심리적인 불안감이 심해지거나 공황장애처럼 느끼는 증상 등

위의 증상은 양 눈이 뇌에서 사용하는 신경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문제로, 두 눈을 하나처럼 편안하게 사물이나 글자를 보는 기능에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전문적으로는 두 눈 중 더 약한 눈의 기능을 없애 한 눈으로 사용하게 하는 ‘억제(suppression)’가 심각해지므로 인해서 두 눈의 기능을 같이 사용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경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시각기능검사(visual function test)로 증상의 원인이 시각기능과 연관성이 있다는 검안학적 판단이 된다면 비전테라피 시각치료(vision therapy)를 통해서 시각문제증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눈의 기능문제라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므로 센터로 연락 주시면 자세하게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