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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발달이 늦는게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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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4살 딸아이가 발달이 조금 느리고,언어가 안트여서 혹시 시각적문제 일까싶어서 안과를 방문할까 하다가.카페 글 보고 오늘 시지각센터라는게 있는걸 알았네요.
저희 아이는 약간의 자폐성향처럼?시각추구를 많이 합니다.
언제부터선가 티비를 보거나 집중을 하게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째려보듯이 보더라구요.
언어가 느려서 정확한 시력검사는 하지 못했어요.
또,가끔 한쪽 눈이 밖으로 나가는 사시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이건 다른 사람들은 잘 몰라요.피곤 하거나 눈맞춤할때 초점이 흐려지며 한쪽눈이 사시가 되네요.
눈맞춤이 짧고 잘 안보려해요.햇빛에 눈부심을 심하게 느끼고,자주 넘어지곤 합니다.
대근육 소근육은 정상인데 언어가 너무 안트이고,눈맞춤이 어려운게 혹시 시지각문제일까 싶어서 글을 남기네요.
어떤 검사와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한국시지각발달센터장입니다.
글내용을 꼼꼼히 잘 읽어 보았습니다.
발달문제를 다루고 접근하는 방식은 치료사 선생님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서 달리하는 데
저는 다른 문제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발달이 늦어지는 근원적 원인에는 감각의 손상에 있다고 발달문제를 가진 부모,다른 치료사 선생님등에게 거듭 주장하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동화돤 감각의 기초위에서 지각이 발달하고 지각의 바탕위에서 인지가 발달하고 있다는 점은 임상연구를 통해서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작업치료사,감각통합치료사, 발달재활의사, 발달소아과의사선생님들의 역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달문제의 치료적 열쇠는 감각의 손상을 어떻게 치료하고, 훈련시킬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 감각중에서 시각(vision)과 시지각visual perception)은 다른 어떤 감각보다도 환경적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획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가끔 한쪽 눈이 밖으로 나가는 경향, 눈부심,자주 넘어지는 행동, 옆으로 째려보듯이 보는 경향 등은
분명 시각과 시지각 문제의 주요증상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정확한 시각평가를 하지 않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닙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각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의 시각에 구조적인 문제(각막손상, 홍채이상,수정체손상, 망막손상, 안질환 등)에 대해서
안과나 대학병원에 가서 반드시 철저히 검사하고 확인해야합니다.
***만일 문제가 있다면 안과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그리고나서 센터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센터에서는 눈과 뇌를 포함한 시각의 기능적인 평가, 행동시각평가,시각과 행동의 연관성, 시지각평가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고려해서 아이의 지각수준에 맞는 시각치료방식을 선택합니다.

아이의 지각수준에 적합한 시각치료방식을 선택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데 여기에는 다양한 임상경험, 직관적이면서 논리적인 사고, 다은 감각의 특성, 시각손상의 수준, 아이의 지각적인 수준,인지적인 수준, 심리적인 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창의적인 마인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빨리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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