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어절단위로 끊어서 읽어야 하는지 음절단위로 끊어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람들은 책을 읽는게 거부감들어보이지 않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반에 와서야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것을 알았구요, 그래서 부끄러워서 남들에게 얘기할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몇달동안 꾸준히 소설책을 읽는 연습을 해서 한번에 여러줄을 읽고 그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글소설부터 시작했기때문에 영어책은 말 그대로 울렁증이 있습니다. 특히, 글을 자꾸 뛰어넘어 읽기 때문에 그걸 자제하는데 힘이 듭니다.
제 기억엔,, 중학교 시험기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국사과목을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읽어도 글자자체만 눈에 들어오지, 글자들이 의미를 이루어 인식되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특히 영어는, 시험때 본문을 처음 봐서는 해석을 못할테니까 아얘 통째로 외워서 시험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요즘 읽는 '모방범'이라는 소설속에 등장인물이 겪는 증상이 저와 어느정도 비슷해서 인터넷을 뒤져보게 되었습니다. 그 인물은 글을 읽는것과 설명을 듣는것에 대해 어려움을 갖고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훈련을 받아서 많이 나아진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도 소설책을,읽을땐 굉장히 괴로웠지만, 읽는 훈련을 계속 하기 전에는 상대가 말을 하는 것을 알아듣는것과 문자를 보고 인식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때문에 인간관계에서도 불편했구요.
이 홈피의 간편진단을 해보니까 가운뎃불이 켜졌습니다.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는데요, 저 같은 경우 어떤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소설책 읽는거 말고도 괜찮은방법이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