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애가 2학년이랍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시에는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애를 많이 먹었답니다.
선생님에게 자주 지적을 받곤 했지요.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한다느니, 과제 수행이 안된다느니, 물건을 스스로 챙기지 못한다거나
책 읽을 때 글자을 빼먹고 읽는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엄마가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래도 이런 말을 선생님을 통해 듣자니 많이 속도 상하고
화가나고 한편으로 너무 걱정이 되고 그랬지요.
그러던 중 심리 평가를 받아보게 되었고 ,평가원 선생님과 상담하던 중 주의력이
떨어져서 집중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기고 이로인해 학습이나 학교 생활에 산만성이 나타나는 거다
라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여러 기관들을 방문하기도 했어요. 거기서 만난 아이의 엄마가 비전을 추천해 주시길래
처음에는, 우리애는 시력이 괜찮다고만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실제로 비전을
다녀보고 아이의 달라진 점을 얘기 하시는데 귀가 솔깃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검사만이라도 받아 보기로 하고 방문을 해서 검사를 했어요
검사를 해 보니 눈에 시력만이 아닌, 시각 기능이라는 게 있는데 우리 애는 이러한 기능이 떨어져서
읽기가 잘 안되고 이로 인해, 주의력이 떨어져서 집중이 안되어 학습이나 산만성이 나타나는 것이다는
원장님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되어서 반신반의 하기도 했어요.
아닌게 아닌라 저의 애는 책 읽는 데 자꾸 조사를 빼먹고 읽기도 하고 또한 유창하게 책을 읽어
내려가는 편이 아니어서 , 왜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 던 차였어요
읽기가 잘 안되는 이유가 눈 문제라는 말을 듣고, 우선은 테라피를 받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아주 두꺼운 안경을 쓰고 훈련을 하는거가 뭔지도 모르고 아이한테 쓰라고 했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안구운동을 해주라 했는데 자꾸 안해주게 되더라고요
선생님들한테서 가끔 안해준다고 꾸중(?)도 듣기도 했어요
그다음 부터는 신경써서 꾸준히 해주기도 했는데 그것도 좀 힘들드라고요 ㅎ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끼는 것이,책 읽는 것도 훨씬 나아졌고 학교 생활도 많이 괜찮아져서
아이의 표정도 밝아졌어요
아직 계속 테라피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가끔씩만 방문해도 될 거라는 말씀에 이제는 한시름
놓게 되었고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