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성 외사시 진단을 받은 어린딸을 둔 엄마입니다.
돌때쯤 촛점이 잘 안맞아 소아과 안과 등을 찾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네살이 되면 다시 오라는 안과 선생님 말씀만 듣고 늘 염려하며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가진단, 비슷한 시례들을 보니 간헐성 외사시인듯 했습니다 무조건 수술을 해햐한다는 글들을 보며 많은 날들을 잠도 못자고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살 되던 해 전문안과 병원에서 외사시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상태가 너무 심하진 않으니 6개월 후에 다시 오고 수술외에 다른 치료방법은 없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너무나 많은 수술 후 재발에 대해 들은 터라 다른 치료법은 없는지 밤새 인터넷을 뒤지다 안과 전문 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시 수술을 여서 일곱번씩 받고도 교정이 안된 아이들 사례를 보여주시며 침으로 근본적인 근육 강화 시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어른도 무서운 침을 눈 주위에 직접 맞으며 치료를 6개월 정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것 역시 어린아이에겐 너무 힘들고 공포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외국에선 사시에 수술을 하지 않고 테라피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수술로 확실한 교정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다른 치료로 꼭 내아이 눈을 교정하겠다 마음을 먹은 저는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사시치료를 한다는 비전테라피를 찾아 2년 반 전 쯤 처음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꼼꼼히 입체시 사시각등 검사를 마치고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많이 넘어지거나 부딪쳤을꺼라구 책을 볼때 간혹 두개로 보여 어지러울꺼라구. 그간 그것도 모르고 조심성이 없다 아이만 혼내고 한글을 5살이 넘어도 못뗐다고 닥달만 했던 제가 아이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제 아이가 외관상 남에게 사시로 보일까만 걱정했지 실질적으로 내 아이가 겪었을 어려움 어려서 말로 표현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 아빠는 한 치료에 주력을 다해야지 또 듣도 보도 못한 운동으로 더 나빠지면 어쩔꺼냐며 걱정을 했습니다. 아픈 아이를 둔 엄마는 반 의사가 다 된다고 더 많이 공부하고 외국 사례들도 많이 읽은터라 자신감 있게 남편을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 년 비전테라피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급하게 완치를 기대했지만 일년간의 테라피로 피곤할때 나타나는 사시를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희 가족은 외국에서 체류중입니다. 선생님들께 배운 몇가지 운동들을 집에서 제가 직접 아이와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피곤할때면 한쪽 초점이 밖으로 빠지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아이패치도 사용하고 비전테라피에서 구입한 안경을 쓰기도 합니다. 자주 한국에 올 수 없어 아이 눈이 걱정스러워 그곳 안과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안과 선생님이 사시에 수술과 테라피 두 치료법이 있다며 자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리고 테라피 하는곳에 레터를 써주시고 그곳을 찾아가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눈운동법이었지만 그곳에선 안과 자체에서 직접 치료법으로 소개까지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말레이시아에서도 한곳 뿐이라는 유명한 검안사가 진행하는 테라피 센터였습니다. 그간 눈운동을 잘했다며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안경을 사거나 더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며 하던대로 근육강화 운동만 계속 해주라 하더군요 입체시도 시력도 좋다면서요.
그리고 두달전 말레시아에서 안과검진을 갔습니다. 안과 특진의 선생님께서도 역시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네요. 간혹 피곤할때 촛점이 빠지는건 크면서 더 잘 조절이 될꺼라구 그리고 스스로 조절할 만큼 근유이 강해지고 뇌에서 프로그램화 되어 있으니 그 외 심미적 수술은 필요하면 선택할 수 있는사항이라고.. 그곳에선 아이패치나 사시교정 안경을 쓴 아이들을 간혹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료법이라 더 맘이 놓이더군요. 테라피를 통해 아이 시력도 학습 능력도 많이 향상된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이 치료때문에 걱정하시는 엄마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방학이라 잠시 들어와 그간 혹시 나빠지진 않았을까 검사받으러 왔는데요, 늘 재밌게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 봐주시는 비전테라피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