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아이가 쓰러졌습니다.
대학병원 검사에서 '이상없슴'이란 결과를 접하고 안심했습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칠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과 선생님으로부터 "괜찮아요", "안경 그대로 쓰세요", "4개월 뒤에 오세요"
세 문장을 반복하며, 안보인다는 아이에게 아무런 조치를 해줄 수 없었습니다.
2013년 5월에 아이는 안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했고, 교실에서는 자리 다툼이 있기도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사를 했지만, "이상없슴" "심인성 약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치료할게 없다는 말과 1개월마다 확인 검사는 해야된다는
거였습니다.
약시가 뭘까요? 약한 시력입니다.
아이는 양쪽 눈이 다 0.1이었고 안경을 쓰고도 0.1이었습니다.
이걸 약시라고 부르더라구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조형철 원장님의 칼럼을 읽고 센터에서 8월 17일 시지각 검사를
받았고 생소한 *시지각*에 대한 세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보내는 대신 매일 시지각 센터에서 훈련을 받으며 보낸 수개월
아이는 시력 1.0을 회복했습니다.
몇번의 쓰러짐까지 경험하며 애태웠던 시간들이,멀미가 심했던 것도, 두통, 초점이 흐려짐, 눈 맞추며 말하기 힘들었던 것도 훈련을 받으며 치료가 되었습니다.
조 형철 원장님과 이재희 선생님 그리고 점장님, 안선생님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소중한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