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vision)은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감각정보들 중에서 70~80%가 눈을 통해 들어오므로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감각입니다.


미국 검안의사협회(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에서는 시각(vision)이란 단순히 잘 보이는 개념의 시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통해서 들어온 정보를 해석하고 청각, 후각, 촉각 등을 통해서 입력된 정보와 함께 눈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통합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어떤 감각보다도 보는 능력은 아이들의 학습과 행동 형성에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시각은 시력검사(visual acuity)처럼 단지 고정된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보다 복잡하고 역동적인 과정입니다.

또한 시각은 시간과 공간에서 끊임없이 변하는 다양한 자극을 보는 것, 그리고 이 같은 자극들의 의미와 중요성을 해석하는 것을 수반합니다.


우리가 시각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받으려면 눈 그리고 눈과 관련된 구조들이 분명하게 사물을 보아야만 하며, 빛과 배경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목표물을 따라 움직이고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관련이 있는 주변 세부사항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이 없는 세부사항은 무시하면서, 보이는 모습의 뒤틀림 없이 해당 정보를 뇌로 전달해야합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시각정보(visual information)가 일단 뇌에 도달하면, 뇌는 시지각(visual perception)

시각정보처리(visual information processing), 시각적 인지(visual cognition)를 포함하여 여러 다양한 조건에 관련된 과정

해당되는 정보를 반드시 파악하고 해석해야만 하는데 이러한 시각처리과정은 자동화 되어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시각정보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평상시에는 시각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아주 심각한 시각문제(vision problems)가 나타날 때 비로소 시각(vision)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 시각이 인간의 활동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환경으로부터 오는 대다수의 정보처리(information processing)
  • 학습과 행동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수많은 경험
  • 인간의 행동 안내
  • 3차원의 깊이 지각(depth sense) 기능
  • 정확한 거리 판단과 크기 지각 기능
  • 움직임의 지각(movement perception) 기능
  • 안정된 균형과 자세
  • 눈손협응(eye-hand coordination), 눈발협동(eye-foot coordination)
    예) 쓰기, 공받기, 축구, 테니스 등

     
  • 기타
     

 

 


 

 

 

 

 

▶ 정신지체(M.R)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받은 아이와 부모님이 센터를 내방하셨는데,

심각한 시각기능문제가 아이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사례가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머님은 앞으로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었는데

다른 전문기관에서 약물처방과 여러 치료를 했음에도 아이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은 아이가 다음과 같은 증상과 행동이 나타난다고 관찰보고서를 주셨는데,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뱅글뱅글 돌아가는 물체 타는 것과 롤러코스터 타는 것을 제일 무서워한다
     
  • 차를 타면 거의 멀미를 하고 토할 것 같다
     
  • 산에 오를 때는 잘하는데 내려올 때는 힘들다
     
  • 계단도 난간이 있는 쪽으로는 가지 않고, 계단 내려오는 것도 많이 부자연스럽고 엉성하다
     
  • 공을 받기가 어려워서 학교 체육시간에 야구를 했는데 외야수를 하면서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해 친구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다
     
  • 걷는 게 조금 부자연스럽고 까치발을 하고 걸을 때가 있다
     
  • 글씨를 바르게 쓰지 못하고 띄어쓰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
     
  • 가끔 온 집안을 뱅글뱅글 돌고 다니고, 머리를 가끔 왼쪽으로 기울인다
     
  • 줄넘기를 너무 어려워하고 성공하지 못한다
     
  •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똑바로 보라고 할 때는 눈에 초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 어렸을 적 아빠가 목마를 태워주면 거의 공포 수준으로 소리 지르고 무서워한다
     
  •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 숨은 그림 찾기나 도형 맞추기를 어려워한다
     
  • 방향 찾는 것을 어려워하고 신발 왼쪽 오른쪽 짝 찾기를 어려워한다
     
  • 젓가락질이 서투르고 집기도 어려워한다
     
  • 독후감 쓰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고 책 읽기를 싫어하며 책을 보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이가 쓴 글]

 

 

 

어머니가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은 시각기능문제가 지각/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즉, 시각이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반증으로

비전테라피 시각훈련(vision therapy)를 통해서 비정상적인 시각시스템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면

지능을 포함해서 아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정상적인 시각발달기능에 의한 경험적 지식의 습득은 학습동기, 행동발달, 학업성취도 등에 많은 영향을 준다
     
  • 시각문제는 자주 과잉행동 및 주의력결핍장애(ADD/ADHD)로 잘못 진단되어진다
     
  • 시각문제는 자주 얼렌증후군(Irlen syndrome)으로 잘못 진단되어진다
     
  • 시각문제는 자주 난독증(dyslexia)으로 오해 받기 쉽다
     
  • 시각문제는 비전테라피(vision therapy)를 통한 시각시스템을 정상화로 학습과 생활 전반에 안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