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보건복지부관련)

약시교정(교정시력회복)

작성자: 내가보는세상   /   작성일: 2017-10-26   /   조회수: 290

 

 

약시(약시교정/교정시력회복)/가림치료/시각치료(비전테라피)

 

 

 


 

 


“엄마, 신체검사 용지요. 그것 보세요, 제 눈이 안 좋다니까요.”


학교에서 들고 온 용지에 한쪽 눈 시력이 0.2 라고 쓰여 있는 걸 보았습니다.

‘뭔가 잘못 나온 거겠지. 에이! 막내아들까지 안경 쓰게 생겼네.’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남양주시 ○○읍에 있는 ○안과에 갔습니다.

 

약시입니다.
약시는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만 6세 전에 오셨어야죠.
시기가 지나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절망스런 마음으로 ‘그래도 21세기 첨단의 시대에 무슨 방법이 있지 않겠냐?’며 한줄기 희망을 안고 다시 물었고, 아무 방법 없다며 큰 병원조차 소개시켜 주지 않고 안경으로도 교정 안 된다는 냉정한 답변에 또 다시 절망했습니다.


시어머님이 백내장 수술을 한 곳이라 믿음이 가고 정이 가서 여기로 왔건만, 돌아오는 답은 아주 간단명료하게

“방법이 없습니다.” 란 말뿐.

 이게 무슨 병원이란 말입니까?


자신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해맑게 웃으며 놀고 있는 ○○○를 보며 저는 가슴을 쥐어뜯으며 몰래 통곡을 했습니다.

늦게 발견한 어미로서 무책임함과 무식함에 앞으로 장애를 갖고 살아가게 될 아이를 보며 자책감과 절망감에 한 달여를 눈물로 지새우며 가슴만 쳤습니다.


그러다 마석의 ○○안과에 갔습니다.
거기에서는 ‘가림치료’ 밖에 없다며 시기는 지났지만 끝까지 해보라 했습니다.

그래서 몇 달을 가림치료(잘 보이는 눈을 가리고 안 보이는 눈을 자꾸 쓰게 하려는 방법)만 하며 보냈습니다.
잘 보이는 눈을 가리라는 게 쉽지는 않지요.


아이는 학교에서 눈을 가린 안대를 떼었고, 집 근처에 와서는 저에게 혼이 날까봐 다시 붙이곤 했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답답했고 눈에 붙였다 떼었다하니 당연 눈 주위가 짓물렀고 쓰라리고 아파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애꾸눈이라며 장애인이냐고 놀렸다며 안 붙인다며 징징대기도 했습니다.


누가 서울에 있는 ○안과에 가보라는 말에 ○안과도 갔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 ○○의 안과들과 똑같았습니다.

치료시기는 지났고, 가림치료뿐이며 좋아질지 어떨지는 모르겠다는 내용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가림치료는 방법이 있어서 저는 가림치료에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며 막내와 무던히 싸웠습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의 남편이 어릴 때 약시였고, 잘 보이는 한쪽 눈만 쓰다 보니 퇴화되어 실명했으며, 서서히 밖으로 눈이 돌아갔다는 말에 저는 또다시 절망하며 울었습니다.

또한 ○○가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려 한쪽 눈으로 책을 읽는 모습에 가슴을 치며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큰 아이가 작년 고3때 도서관에서 책을 보던 중 ‘3차원의 기적’이란 책을 보고는 저에게 읽어 보라며 가져왔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결국은 약시로 인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과 입체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날이 절망으로 빠지고 우울해하고 있을 무렵 큰아이가 그 책을 다 읽고는 안경광학과에 간다며 대학을 정해 자기소개서(○○대학교 입학사정관 리더쉽 전형)를 쓰기 시작하더군요.

(자기소개서에 우리 가정이 ○○의 약시로 인해 고통 받은 모습이 있고, 큰 아이의 꿈이 검안 쪽이라 동봉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한국시지각발달센터’를 알게 되었고, 저는 당장 전화해서 검사 날짜를 잡았습니다.

센터는 스케줄이 꽉 차 있어 두 달 후에나 볼 수 있다기에 한시가 급하다며 사정했고, 마음 좋으신 대표님께서 3주 후에 날짜를 잡아주셨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처음 막내아들 ○○가 검사받던 날, 저와 ○○아빠는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왼쪽 눈을 가리고 오른쪽 눈으로만 보니 점이 상하 두 개 보인다고 했습니다.
다음은 반대로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쪽 눈으로 보니 아래쪽으로 세 개가 보인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두 눈을 모두 가리지 않고 몇 개 보이냐고 하니, 오른쪽 눈으로만 보았던 데로 상하 두 개 보인다고 ○○가 대답했습니다.

 ○○를 내보내신 원장님께서 ○○아빠를 ○○가 앉았던 자리에 앉으라 하시곤 ○○에게 했던 검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오른쪽 눈으로만 상하 두 개,
왼쪽 눈으로만 아래쪽으로 세 개,
마지막으로 두 눈으로......네 개..

○○아빠의 ‘네 개 라는 대답에 저는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식의 세상을 보아왔을 ○○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원장 선생님께서 ○○의 현 상태는 두 눈이 통합되지 않고 스스로 한쪽 눈을 닫았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다시 절망스런 답이 나오지 않을까하여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고칠 수 있고 여기 오는 친구들에 비해 좋은 케이스이며 눈으로 인해 정신까지 이상한 친구들도 온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희망이 샘솟고 새 생명을 얻은 것 마냥 기쁘고 또 기뻤습니다.

 또한 이곳 한국시지각발달센터를 알게 되어 원장님을 만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원장님에 대한 무한 감사함과 이 시지각발달센터에 올인 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가 새 안경을 쓰고는 어지럽다고 했습니다.

순간 맘속으로 ‘아 뭐야, 여기 사이비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고, 곧 센터에 계신 선생님께서 훈련받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라며 ○○를 훈련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셨습니다.


‘아니 뭐! 훈련 받으면 뭐가 좋아진다는 거야.’ 속으로 불신하며 계속 어지럽다고 하면 다시 안경을 맞춰 달라리라 마음먹었습니다.

 50분후 ○○가 방에서 나오면서 괜찮다, 어지럽지 않다는 ○○의 말에 ‘아.. 내가 왜 의심했을까?..나의 은인이며 나의 생명과도 같은 아들의 눈 의사 선생님인 것을..’


 후회하며 속으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시훈련의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저도 안경을 끼기에 압니다만, 새로이 안경을 맞추면 며칠은 불편했기에 50분 만에 멀쩡한 ○○를 보며 무한 신기해했었습니다.


컴퓨터를 3시간 이상하고 바로 잠을 잔○○○.
다음날 10시까지 시훈련하러 강남으로 가는 내내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그러게 왜 컴퓨터를 오래 했냐’며 야단만 쳤고, 강남에 도착했는데도 일어나지 못하고 잠을 자는 ○○를 차안에 두고 센터에 들어가 선생님께 이래저래 해서 ○○가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두 눈의 통합이 되지 않아 머리가 아플 거예요. 시훈련 하면 괜찮아질 텐데, 일단 해보다가 힘들어하면 오늘은 쉬죠. 그리고 ○○가 머리 자주 아파하지 않나요? 통합이 안 되서 늘 힘들고 아프다고 할 거예요.” 라며 차안에서 자고 있는 ○○를 깨워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셨습니다.

생각해보니 ○○는 책을 좀 많이 보면 잠깐 잠깐 눈을 감고 누워있기도 하고, TV도 좀 많이 보면 머리 아프다고 누워있기도 했으며, 컴퓨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자주 많이 아파했습니다.

이 모두가 눈 때문에 오는 고통이란 걸 또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밖에 있던 저는 안절부절 못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10분도 채 되지 않아 저를 완전 허탈하게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깔깔깔” ○○의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거짓말처럼 괜찮아졌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님
이것을 어찌 생각하십니까?
 이 신기한 일들이 이해되십니까?



오른눈과 왼눈에 서로 균형이 있다는 사실도 여기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서 알게 되었고 두 눈과 눈 사이에 간격이 있어 아무 안경을 막 쓰면 눈에 무리가 와서 머리까지도 아프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태 내가 다녔던 안경점에서는 먼저 안경테를 고르라고 하며 크던 작던 상관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허나 이곳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서는 두 눈의 간격이 있다며 일일이 자를 대며 안 된다는 통에 안경테도 마음대로 고를 수가 없습니다.

두 눈 사이에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날 집에 와 제가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안경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안경이 현저히 차이 나더군요. 오후 쯤 되면 눈이 시큰거려 잘 쓰지 않은 안경이 간격이 넓은 거였고 왜 시큰거리고 불편했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일반 안경점에서는 이런 지식을 갖고 안경을 추천해주지 못하는지 한탄스러웠으며 개선되어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곳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서 훈련받는 친구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궁금하시면, 아니 판단 내리시기 전에 꼭 방문하셔서 친구들의 상태를 일일이 봐주셔야 할 것입니다.

 내 아이는 물론 여기 친구들의 고통과 시름을 책상머리에서 머리 맞대고 평가할 문제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관계자님께서도 내 생명 같은 귀엽고 이쁜 아이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부모가 아이를 시력장애인이 되도록 내버려 두겠습니까?

만약 이 시훈련을 받지 못하게 하여 우리 아이의 시력이 떨어져 나중에는 실명까지 되어 장애인으로 살게 된다면 보건복지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돈? 필요 없습니다. 내 아이에 대한 보상은 망가진 눈을 보이게 해주는 것뿐입니다.


절망의 늪에서 이제 겨우 시지각발달센터를 알게 되어 일주일에 3번씩 훈련 중인 아이에게 빛을 빼앗으려 하는 복지부가 원망스럽습니다.

한줄기 빛(한국시지각발달센터)을 찾아 겨우겨우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 나와 내 소중한 아이에게 그 빛을 송두리째 뽑으려하는 복지부가 이해 불능하며 분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절대 절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건의료를 지원해주듯 시지각훈련비를 지원해준 것 있습니까?
난 그런 건 바리지도 또 한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여태까지 해오던 대로 복지부는 신경 쓰지 말아주십시오,
아니 이것을 계기로 오히려 검안학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게 어떠신지요? 다른 나라에는 있는 검안학이 왜 도입되지 않고 있습니까?
누구를 위한 집행입니까? 누구를 위한 복지입니까?

지금은 21세기 첨단의 시대를 가고 있지만, 어느 의료 장비가 여기 오는 친구들의 눈에 대한 처방을 바르게 내린 안과가 있습니까?

첨단 장비도 내리지 못하는 처방에 대한 훈련을 여기 한국시지각발달센터에서 하고 있는데 지원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시훈련을 중지하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입니까?

저는 미개하고 무식한 처사라고밖에는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나를 이해시키려는 말은 필요 없습니다.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무식한 저에게 어렵고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 법을 운운하며 못 한다, 안 된다 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중에 방법을 간구해 보자는 말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전 하루하루가 급하고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시기가 지난 우리 아이의 훈련이 시급한데 무슨 얼토당토한 말입니까? 안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이곳 한국시지각발달센터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시술을 했나요? 약을 처방했나요? 무엇을 했다는 것입니까?

그저 여러 큰 병원에서 포기한 아이들에게 시훈련을 해주어 눈이 좋아지게 했을 뿐입니다.


우리가 아니 제가 이곳을 찾아 헤매며 괴로워했던 고통을 아십니까?

이곳에서 시훈련 받는 친구들의 고통을 이해하신다면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님!
올바른 판단을 내리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