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

심한어지럼증으로 다니기 시작한 시지각발달센타.

작성자: 라은선  /  등록일: 2013-11-26  /  조회수: 1088

 

2013년 3월부터 시작한 시지각수업이 9개월째네요

 

3월 5일 검사를받고 그동안 힘들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안쓰러워 많이 울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한 날입니당.^^

저희딸은 어지럼증이 심했습니다.

 

공부할땐 물론이고 좋아하는 책을 읽고나서도 어지럽다며 많이 지쳐했어요.

 

많이 심할때가 잠들기전이었어요. 자려고 누우면 금새 다시 일어나서 어지럽다며 울면서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어요.ㅠㅠ

 

병원을 다니며 검사란 검사는 다 해보기 시작했어요. 빈혈검사,이빈후과,안과 다 정상으로 나왔고 눈시력도 1.0 이라며 안과선생님은 심리적인것일거라고 했습니다.

답답했죠...

다 제 잘못인것같고~ 그러다 시지각을 다니고있던 지인의 소개로 가게되었는데... 검사결과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시력은 거의 안나왔고 지각도 많이 안좋아 사물을 보는것만으로도 힘들었을거라는 이야기였어요.

안보이고 흔들리는 시지각으로 보려고 눈에 힘을 많이주고 력하다보니 뇌(전두엽)에 무리가 생겨 어지럼증이 심했을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동안 고생한 아이를 생각하니 미안함과 또 이제라도 알게되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지각을 몰랐다면 심리치료를 받으며 시간을 허비했을테니까요.

 

주변에서는 심리치료나 신경과를 가보는게 좋지않겠냐라고 많이 얘기하셨지만...

시지각센타에서 한 체계적인 검사나 원장님의 말씀이 더 신뢰가 갔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딸이 더 좋아했구요.

매주 센타에가서 일주일동안 있었던 자기의 증상들을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치료가 끝나면 저에게도 나아지고있음을 자주 이야기해주어서 시지각에대한 믿음이 더욱 생겼습니다.

 

집에서하는 안구운동이 처음엔 힘들고 어려워서 꾸준히 못했었는데 지금은 안구운동알람시간을 맞춰놓고 음악은 크게틀어놓고 잘 하고있습니다.

 

시력도 잘 나오고 유지도 잘되어 어지럼증은 없어졌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중단했던 피아노,플릇 언제 시작할 수 있는지 자꾸 묻네요.^^

지금은 2주에 한번씩 가고있어요.

 

처음 나빳던 결과에 비하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얘기해주셨어요

 

딸아이가 치료하는동안 센타에있다보니 문의도 많이오고 찾아오시는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들었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화로 물어보고 찾아오시는분들은 너무 복받으신 분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적어도 이분들은 나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으니까요~

 

저도 딸로 인해서 학교선생님과 주변에 시지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서 종종 물어보는 분들이 계시는데 막상 이야기를 해드리면 많이 망설이시는것 같아요.

많이 알려지지않았고 병원이 아닌 센타라고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여러 불안함은 있겠지만 여기계시는 원장님,선생님들,점장님을 믿고 많은 분들이 알고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호주는 초등학교 가기전에 예방접종이 필수인것처럼 이 시지각검사가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거기에는 청소년,성인이 시지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많이 없다고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되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시지각발달센타에 계신 원장님,선생님들,점장님께 깊이 감사드려요

 

건강하세요!! ^^

 

<답글>    답변일: 2013-11-26
안녕하세요 ^^

아이가 시지각센터를 다니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그 때 그 때 메모해 두셨다고 하시더니 글을 정말 상세하게 잘 써주

셨네요.

처음에 아이를 만났을 때 심각한 조절기능문제로 인하여 시력이 나왔다 안나왔다 하는 변동이 심하였고 아이가 두통

과 현기증을 항상 호소하였고, 글자가 위 아래로 흔들리게 보이는 등 여러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교정이 되어 저 또한 너무 기쁘네요^^

그 동안 어머니도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는 아이의 이런문제로 힘들어 하실 일 없게 관리 잘해드릴게요.

올려주신 이 글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의 부모님들 혹은 성인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