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후기

감사한 마음을 글로 옮깁니다.. 저와비슷한 것을 겪고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됬음 합니다

작성자: 김인중  /  등록일: 2012-02-08  /  조회수: 1126

 

저는 어린시절에 산만하지는 않았지만

날아오는 공을 잘 못받거나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걸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하루에 한 권씩 빠르게 내용을 이해하고 읽는 능력이 있었으므로

그다지 눈의 기능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중간고사까지 파스요법, 진통제등으로 견디다가 중학교 2학년 때

한약을 먹고 좀 나아지는 듯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항상 눈이 많이 아팠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부터 가끔 핑돈다고 표현해야 하나?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졌다가 환해지는 어지러운 증상이 간혹있었고,

눈이 아프고 부담되서 어딘가를 제대로 쳐다보거나 힘들어서

버스에 서서 창문을 바라보며 20~30분 눈 뜨고 어딘가를 보며 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책 읽을 때는 무리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항상 버스를 타거나 했을 때 앉아갈 수 있는게 아니고

나의 교통수단은 지하철 혹은 버스였으니까요.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룬 것도 그렇구요,

그러다 어느순간 대학교에 들어와서 책이 휘어져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책을 볼 수가 없었고, 당장 과제를 내야하고 좀 있으면

기말고사가 있는데 대책이 안섰습니다,

 

결국 기말고사는 공부를 할 수가 없었고 망치게 되서 이학기 학점이 엉망이었습니다

 

방학을 하고도 얼마간 책을 못봤고,

한 달간은 정말 푹쉬고 어느 순간 책을 보는데 가능해져서 책을 보는데

글자가 휘어져 보이고 복시가 생겨서

책을 못 본 건이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아직 심각성을 몰랐다고나 할까요?

다시 개강하고 2학기 중간고사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힘이 너무 없었습니다

 

제가 약간 목이 아픈것도 있었지만요 힘이 빠지고

가끔 어지러워서 핑도는 증상이 시작됐고 그래서 정신력으로 중간고사를 무사히 마쳤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시작 됐습니다

 

어는순간 책 뿐만 아니라 조그만 활동을 해도 어지러워서 저는 어지러움증이 왔고

물론 책, TV등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 어지러움증 관련카페에 힘들게 들어가 봤고

거기서 얼렌관련 사이트를 보게 됐고 모아논 돈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것이라 엄마,아빠는 별로 믿은 것 같지 않았고

11월부터 일상생활도 안될정도로 어지러운 이유는 뭘까?

 

안과 신경과에도 가보고 눈 MRI 같은 것도 찍었지만 결과는 안 나왔습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거의 일과였는데

결과는 안나오고 어느순간 더 악화되서 12월은 집에서만 보냈습니다

 

어지러워서 멍하니 있고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모습,

걷기도 힘든 어지러움이 올까봐 그 누구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저랑 가장 친한 친구는 저의 어떤 모습도 이해해주며 위로해주어서 위로가 되긴 했지만

점말 밖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시절이 그리웠습니다

 

점말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점으로 이것저것 해봐도 정확히 결과는 나오지 않으니

막막해서 미칠 것 같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비틀거리고 어지럽더라도

비전테라피를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 있어서 열심히 다녔지만 약간의 차도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네달정도 지나고 저와 비슷한 아주머니를 한분을 통해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를 가게 되었고 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러움증 검사를 받았고

귀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저처럼 어지러움증이 있으셨던 분의 조언을 듣고

두달반은 집에서 비전테라피도 안가고 병원도 중간에 검사 하러가는 것 말고는 안가고

푹쉬고 약먹는 생활을 햇고 조금씩 어지러움증이 사라졌습니다

 

점점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고 이 사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두달반 정도 후 어지러움증이 가라앉고도

저는 책, TV, 컴퓨터 등등을 하면 어지러움증이 심하게 유발했고 이렇게 긴 글을 쓰는 건 도무지 상상도 못했읍니다.

 

몸도 좀 나아졌으니깐 다시 비전테라피를 시작했고

두달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다른 사람들은 금방 끝내는 강도의 훈련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귀에도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훈련에 차도가 별로 없었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6월 중순부터 두달반 가량 훈련을 해서 예전에는 어지러워서

상상도 못하는 이런 글을 쓰는 것도 가능해졌고

두달 안으로 나을 수 있다는 희망 어린 말도 들었고

생활에서 책과 컴퓨터. TV는 배재하고 있으나 많이 나아진 모습에 뿌듯하답니다

 

이런 비전테라피가 아니었다면 어지러운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어지러워서 눈을 못쓰는 생활로 공부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겠지만

지금은 희망이 보입니다

 

시력을 잘 맞추면, 눈에 안과적인 이상이 없으면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그전에 저도 생각했으나 저의 경험에는 눈의 힘이 떨어지고 기능상의 문제가 생겨

저와 같은 문제가 생기는 환자들도 있으므로

시력과 안과적인 것이 눈의문제의 전부가 아니라 생각됍니다

 

이런 문제가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 되어 더 이상 공부를 포기하게 되거나

힘들게 고생하시는 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 되며 하루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비전테라피훈련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지면 또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조언 해드리고 싶은게 하나 있다면 훈련의 차도가 없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시고

다른데가 아픈데가 있으시면 그 이상을 찾아서 고치는게 우선이라 생각 됍니다

 

다른 문제가 있다면 비전테라피의 차도가 많이 나타나지 않고

다른 문제가 겹쳐 몸이 아프고 교정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열심히 훈련해서 완치되면 또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